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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태훈 Aug 20. 2021

습관(習慣)

[긁적긁적] 두 글자

 습관(習慣)은 오랜 시간 반복해서 익혀진 행동 방식을 뜻하는 말로 익힐 습(習)과 익숙할 관(慣)을 사용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한 번 습관이 되면 고치기가 힘들다. 아주 어릴 때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습관이 있다. 그 습관 중에 좋은 습관도 있고, 나쁜 습관도 있다. 나쁜 습관은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쁜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우리의 뇌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래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반복되는 생각이나 행동들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시킨다. 자동화가 되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뇌의 입장에서는 아주 변하다. 뇌가 자동화시킨 것이 바로 습관이다.      


통상 습관을 바꾸는데 100일이 걸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동시스템으로 편한 뇌가 엄청난 에너지를 써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일에 제동을 걸기 때문이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생긴 것도 새로운 일을 싫어하는 뇌가 제동을 걸어 포기하게 만든다.     


뇌가 편하게 살자고 계속 압박하는 것을 이겨내면 뇌는 두 손 두 발을 들고 항복한다. 그리고 다시 편해지기 위해서 반복되는 새로운 일을 자동시스템화 시키기 위해서 단기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습관이 들면 뇌는 다시 편안해진다.      


어떤 일이든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그 일이 어떤 것이든지 100일만 꾸준히 한다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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