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왕초보의 라이브커머스 도전기

장사 왕초보의 라이브커머스 도전기

by 공간수집가
프롤로그


나는 수원에서 작은 빈티지 앤틱샵을 운영하고 있다. 가게를 오픈했을 때는 2020년 2월. 코로나가 한창 창궐하기 시작하던 시기였고 당연히 손님은 오지 않았다. 우리 가게 빼고는 텅 비어있는 새 아파트 상가였기 때문에 어차피 처음부터 오프라인 장사를 기대한 건 아니었다. 오프라인 손님은 아파트 주민들이 오다가다 들리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온라인 장사를 노려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장사는 처음이었다. 전공도 이전 직업도 마케팅과는 전혀 상관없었던 터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십몇 년을 외국에서 회사원으로 지내다 작년에 귀국했고 한국에서는 사회 경험조차 없는 내가 덜컥 손님맞이부터 경영, 마케팅, 브랜딩까지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랐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 무턱대로 이것저것 시작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누구나 한다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했고, 자사몰을 꾸려가기 시작했다. 반응은 당연히 미미했다. 빈티지 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초조해하며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까지 기웃거려보기도 했지만 한 두 개 올려보다 당장의 이익때문에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바로 접었다. 그냥 인스타그램을 열심히 키워 보기로 했다.


온라인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것저것 찾아보다 중국의 왕훙을 예를 들며 조만간 한국에도 라이브 커머스가 뜬다며 일명 '라방'이라 불리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어느 곳이든 레드오션인 요즘 온라인 마케팅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블루오션이라고 외쳐대는 것 같았다.


마음이 급해졌다. 라이브 커머스를 하자고 마음을 먹고 무작정 스마트폰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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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병아리 셀러입니다. 라이브커머스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미 대단한 셀링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영업이나 마케팅, 경영에 대해서는 배워본 적도 해본 적도 없는 왕초보 장사꾼이지만 제 경험이 빅데이터가 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의 좌충우돌 우당탕탕 라이브커머스 셀링 기록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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