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600억 짜리 회사를 포기하고 1인 기업을 하게 된 이치엔 가쓰히코 사장님의 이야기를 푸는 책이다. 최근 이것저것 사업을 시도해보려고 노력하는 나에게 이 책을 다 읽고 난 내가 묻는다.
넌 왜 사업이 하고 싶니?
그러자 내가 답한다.
내 인생을 온전히 내가 통제하고 싶어서.
그러자 또 다른 내가 묻는다.
그럼 돈을 꼭 많이 벌어야 하는거야?
그리고 말문이 막혔다. 왜냐고?
도대체 돈이 많다는 기준이 얼만거야??? 그럼 1인 기업을 하면 돈을 많이 못버는건가??? 그 돈의 기준은 누가 세우는거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 질문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았다.
목차
1. 돈이 많다는 기준은 어떻게 세울까?
2. 매출의 함정
3. 1인 기업만이 할 수 있는 것들
1. 돈이 많다는 기준은 어떻게 세울까?
정말 나에겐 이 질문이 어려웠다. 돈이 많다는 기준을 어떻게 잡지?
예전에, 나는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라는 유튜브를 봤었다. 요즘은 잘 못보고 있지만 그 분이 주는 통찰력은 어마어마 했다. 삼성물산을 다니시다가, 지금은 직접 경매부터 코칭, 그리고 우리나라 부동산 법을 읽어주는 부동산 전문가가 되었다. 이 분이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다.
여러분.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잡으려고 하면 힘듭니다. 얼마를 벌지 결정하고 그걸 벌기위해 하루에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 계산해보세요
그 당시 내가 40억을 생각했었던 것 같다. 이유는 내가 살 수 있는 집을 한채 마련하고 좋은 차를 한대 뽑고 놀기 위해 한달에 아무것도 안해도 천만원이 들어오게 하면 된다는 상상을 했었다. 그리고 너무 높게 잡으면 안될 것 같아, 그렇게 40억. 그럼 20년동안 40억을 벌기 위해 대충 계산해보면 1년에 2억. 한달에 2천만원 정도 된다.
대충 계산한거라 세금, 순수하게 모으는 돈 뭐 이런건 아예 배제를 했다. 한달에 2천만원을 벌기위해 하루에 벌어야하는 기준은 66만원. 하루에 66만원씩을 벌면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