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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딩하는 작가 코작 Mar 01. 2021

몽상가들을 위한 실질적인 창업 조언을 쓴 책

어떻게 성공했나? 책을 읽고



클레버리 서평단

안녕하세요 코작입니다. 클레버리 서평 단원으로 첫 번째 항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서평을 나눌 책은 '가이 라즈'작가님이 쓰신 '어떻게 성공했나?'라는 책입니다. 원제는 HOW I BUILT THIS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기존의 사이드 프로젝트 100이나 부자 되는 법을 다루는 책과 달리, 실질적인 경험사례를 중심으로 기업가들이 어떻게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지 다룬 책입니다.



현재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데, 시련이 닥쳐오신 분들. 기업의 '사명'을 두고 싶은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만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사업에 관심이 있으시고, 저처럼 세상을 밝게 무언가 해보고 싶으신 분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의 주요 내용을 3가지로 요약해보고 다뤄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의 주요 내용을 3가지로 요약해보고 다뤄보려고 합니다.


1. 사업의 시작점

2. 사업의 시련

3. 사업의 목적




사업의 시작점


얼마 전, 저도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를 만나서 몇 번 미팅을 가졌었습니다. 그리고, 쓴 조언을 받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크게 기억나는 건 이 조언이었습니다.


억지로 사업을 남들에게 맞추지 마세요.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면 정말 사업을 하는 내내 고역일 겁니다.


즉, 돈'만' 벌기 위한 사업은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아이디어 구상을 하는 것을 '주변에 어떤 문제가 있을까?' 또는 '내가 하는 일을 어떻게 사업하고 연계를 지어볼 수 있을까?'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로 엑셀러레이터 분들과 미팅을 가졌는데요.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왜일까?'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아닌, 문제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혔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의 첫 번째 아이디어는 'N 잡러 플랫폼'이라는 아이디어였습니다. 여러 얘기를 나누다가, 마지막에 나온 얘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기존에 있는 플랫폼과 사실 차별점을 잘 못 느끼겠습니다.


머리에 '띵'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대화를 나누면서 이걸 느꼈습니다.


도대체 내가 왜 이 사업을 하려고 하는 거지?


문제점이 명확히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디어'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대화를 나누니 허점이 금방 보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사례로 제시해주었습니다.


특히, 저에게 굉장히 인상이 깊었던 '리사 프라이스'라는 분이 창업한 '캐롤스 도터'라는 회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리사 프라이스'는 본인이 좋아하는 향수로 로션까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쓰기 위해 화장품을 만드는 레시피를 공부해서 향이 나는 로션을 만들어 사용하게 됩니다.


그 당시엔 몰랐을 겁니다. 취미로 시작한 이 일로 플리마켓을 하고, 회사를 설립하고, 2014년도에 2700만 달러의 순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사업의 시작점을 저와 너무 동떨어진 곳에서 찾으려고 했었다는 것을요.



사업의 시련


사업에 무조건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매스컴에 보도가 엄청 많이 되고 있지만, 사람들이 외면하는 그것. 성공에 따라오는 필수요소지만 사람들이 외면하는 요소. 그것은 바로 '시련'입니다.


사람들은 '잘된 것'만 보고 열광합니다. 그리고 자기도 그것을 보고 열정을 품고 시작하고 엄청난 '절망'을 겪습니다. 특히, 열풍이었던 '무자본 창업'이라는 키워드가 작년에 굉장히 열풍이었습니다. 너도나도 무자본 창업을 한다는 의미로 시작했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좌절을 맛봤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생각했던 공식을 바로 이것 일 겁니다.


리스크 적음 = 성공으로 가는 길


어느 정도 맞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리스크 적음 = 성공으로 가는 길 if 포기하지 않는다면,


왜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라는 조건이 있었을까요? 성공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창업 시장에서 핫하게 돌던 키워드 중 '무자본 창업'이라는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무자본 창업에서 사람들이 굉장히 오해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리스크가 적으면 쉽게 성공할 수 있다는 착각입니다. 리스크가 적으면 유리한 점이 분명히 있지만 사람들은 그걸 자기에게 유리한 것으로 해석한 거죠. 물론 무분별하게 쉽게 부자가 될 것처럼 말해주는 강의들이 넘쳐나는 것도 그 이유 중에 하나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무자본 창업의 대가 '신태순 대표님'을 굉장히 존경합니다. 남들과 다르게 '마인드 셋'을 항상 강조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정말 배우는 게 많습니다.


이 책에서도, 시련에 대한 사례들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이미 잘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번 달 보다 매출이 떨어지면? 작년보다 떨어지면? 사람은 위협 본능이 발동하게 됩니다. 여기서 대부분 많이 무너진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사람들의 특징이 나옵니다.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탈출구를 찾으려는 노력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당연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겪어보면 죽을 만큼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 밑바닥을 찍었을 때 오는 그 고통은 정말 생을 마감하고 싶을 수준의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 받아들이고 성장하고 있지만요.


그리고 저희가 아는 플랫폼 중에, '에어비앤비'라는 대기업이 있습니다. 저는 '에어비앤비'라는 플랫폼이 금방 성장한 줄 알았는데, 책에 나오는 얘기를 보니 성공을 시킨 게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이렇듯 지금 어느 정도 이름이 있는 기업들은 모두 다 '시련'이라는 키워드를 겪었거나, 겪고 있습니다. 이걸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를 보니 정말 멋지고 재밌었습니다.



사업의 목적


사업을 시작하고, 시련을 받아들이고 헤쳐나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사업의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이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할 겁니다. 그게 명확하게 있다면 시련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버틸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기업가로서 진정한 성공의 길은 이윤이 아니라,
더 심오한 목적을 추구하고 그것을 성취하는 것


저는 사업을 하고 싶은 이유를 계속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생각에 도달할 때까지 원하는 사업을 계속 찾으려고 합니다.


물론, 돈까지 벌게 된다면 더 좋겠지만 기대는 안 했어요. 사실 별로 원하지도 않았고요.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이었으니까요.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레스토랑 '셰 파니스 Chez Pannisse 오너 앨리스 워터스의 말 중에서


이 보다 멋진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 말을 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것을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이 서평단 또한 그중 하나이고요. 앞으로 제 인생의 방향이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는 확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삶을 보내고 있다.'라는 사실


구체화되지 않은 꿈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평범한 창업가 200인이 따라간 비범한 성공 경로라고 하니,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요? 저도 이 길을 증명해 보이고 싶습니다.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사업가로 전환하고자 발버둥 칠 때 읽었던 책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죠. 인생이 이렇게 까지 바뀔 줄은요.


클레버리 서평단으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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