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아내가 퇴사하다!
그전에는 닭고기와 달걀만큼은
스트레스받고 자라지 않은,
좁디 좁은 닭장에서
공장형으로 달걀을 만들지 않는
동물복지 닭, 달걀을 사 먹었는데
그동안 온라인으로 배송시켰기 때문에
마트에서 특가로 파는 달걀과의
가격차이를 알지 못했다.
어느 날, 마트에서 특가 달걀을
한판 30개에 칠천원을 주고 샀는데
동물복지 달걀이 10개 칠천원인걸 보고
특가 달걀을 집을 수밖에 없었다.
집에서 달걀을 정리하면서
문득, 난각 번호를 보게 되었는데
역시... 넌 4번이구나.
반갑다. 4번아.
(동물복지 달걀은 1번 혹은 2번이다.)
이제는 닭고기도 특가 세일하는 것만 사 먹는다.
미안하구나! 가족들이여!
4번도 나쁘지 않을 거야!
단백질이잖니...
내가 다시 돈 벌면 그때 1번 사 먹자!
호호호...
괜찮지?
(어차피 가족들은 1번인지 4번인지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