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아내가 퇴사하다!
나의 취미는 웹툰 보기다.
출, 퇴근길 웹툰을 보며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아~~ 출근도 안하고
집에서 그림 그리며 돈 벌면
얼마나 좋을까?'
정작, 퇴사하고 시간이 나는데도
그림을 그리겠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어느 날, 남편이 이렇게 말했다.
"그림 한번 그려봐~ 그리고 싶어 했잖아."
아 그랬지. 맨날 아~~ 출근 안 하고
그림 그리고 살면 좋겠다. 그랬지.
주제는 뭘로 할까.
회사가 싫어서 그만뒀으니,
회사가 싫은 이야기를 그릴까.
캐릭터는 뭘로 할까.
생각만 뭉게뭉게 가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 두 살 때
회사를 너무 그만두고 싶어
언젠가 육아 이야기를 다룬
웹툰을 그려볼까 싶어
만들어 놓은 인스타계정을 찾았다.
캐릭터도 만들어 두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이야기로 해서
캐릭터를 'Normal'
노마리라고 지어야지.
머리 모양은 내가 잘 못 들으니까
머리를 뭉게구름처럼 크게 해서
귀를 덮어놔야지.
그렇게 만들어 둔 캐릭터로
인스타툰을 시작했다.
(그림을 그려보니 스스로 시간 조절하며
작업하시는 작가님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