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 선택이 자신을 희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살다 보면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있다. 당장 표면적으로는 자신의 선택이 모두의 행복처럼 보이지만 그 선택의 이면에 자신의 희생이 전제되어 있다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 순간은 자신의 희생으로 주변사람이 편해 보일 수 있지만, 보상 없는 선택이 후회로 돌아오는 순간, 더 큰 불행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나는 감정적으로 선택했던 몇 번의 경험을 통해 '견디고 참아야만 하는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각자가 가진 에너지와 생각, 마음의 그릇 크기가 다르기에, 모든 상황을 같은 기준으로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당장의 불편함을 피하고자 거절을 회피하는 선택은 해선 안된다. 그러한 선택은 결국 자신과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만 남기게 된다.
모든 거절은 유쾌할 수 없다. 하지만 때로는 그 거절이 오히려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상대의 거절이 당장은 서운하게 느껴질지라도 관계의 지속성을 위한 선택일 수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거절에 대한 서운함과 불편함은 부탁한 사람의 몫이다. 그리고 부탁을 할 때 늘 거절에 대해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다면 돕는 것이 옳다. 그러나 부탁과 거절 그 사이에 누군가의 희생이 전제된다면 그런 부탁은 다시 한번 더 고민해보는것이 어떨까?
매순간 우리는 선택을 한다. 그 선택들이 언제나 옳고, 현명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그 선택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선택은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