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
영화 속 대사들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해.
각하 기억하십니까 그날 새벽 각하를 모시고 한강다리 중간쯤 건너는데 저기 딱 헌병대 저지선이 보이는 겁니다. ... 그때 만약 그 다리를 건너지 않았더라면 ...
이딴 버러지 같은 새끼를 옆에 두고 정치를 하시니까 나라가 이 모양 이 꼴 아닙니까 .. 각하 이제 그만 하시고 하야하십시오
각하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
그리고 기억해야 할 내용들
대통령 암살로부터 47일후 신군부세력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 또 다른 군사 독재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전두환 보안사령관 수사발표]
합동수사본부가 수사한 바에 의하면 김재규는 평소 대통령은 경호실장을 편애하고 자신을 불신한다는 생각에서 불만이 누적되었으며 특히 부산, 마산 소요사태와 관련 자신에 대한 인책해임설이 파다하여 불안하던 차에 과대망상증에 사로잡혀 대통령과 경호실장을 살해하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허욕이 빚은 내란 목적의 살인사건이다.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최후진술]
저의 10월 26일 혁명의 목적을 말씀드리면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요 이 나라 국민들의 보다 많은 희생을 막는 것입니다. 결코 저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혁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군인이었고 혁명가입니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내 스스로가 내 생명을 구걸하기 위해 가지고 최후 진술하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아무쪼록 심판장님께서는 소신껏 심판을 해서 저에게 알맞는 형별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이걸로 끝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