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自我)

[책] 괴짜탐정의 사건노트1

by 정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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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와 함께 하는 첫번째 프로젝트


큰아이와 이런 저런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작은 아이 또한 같이 하자고 하여 시작한 프로젝트, 독서. 독서를 좋아해서 부담없이 시작했다. 특히나 여핵생들이 주로 읽는다는 로맨스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물론 그런 류의 책을 읽을 때도 아니지만 말이다. 첫번째부터 시리즈다. 괴짜탐정 이야기다. 주위의 시선이나 편견보다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나 자신을 결정한다는 괴자탐정의 말이 작은 아이에게 해주고픈 한마디였다면, 무엇이든 과하면 본질을 보기 힘들다는 것은 나에게도 해당하는 말이었다. 적당한 그 어느 순간을 잘 포착해야 할 텐데 말이다.


내가 반한 문장들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난 그다지 관심이 없어. 나는, 나 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 그건 세상 사람들이 정하는게 아니야. 내가 나로 존재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 결정하는 거야. (2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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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는 물체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너무 밝아도 사람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2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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