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영화] 마리오보타: 영혼을 위한 건축
우리나라에서도 리움미술관, 교보빌딩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보타의 종교건축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그의 신성함에 대한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반한 대사들
물질적인 것을 넘어서 인간의 영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건물을 짓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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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건축물의 본질을 찾게 된거죠. 중력의 개념, 공간을 창조하는 빛의 개념. 한계로서 존재하는 벽의 의미는 한계를 넘어 무한으로 나아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부에 존재하는 대우주로부터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소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건들간의 통로로써 경계와 문턱이 존재합니다. 모든 요소들은 현대 건축사에 천년의 역사를 남긴 이 독특한 건축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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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니스) 오랜만에 와도 항상 변함 없다는 것이 경이로운 것 같아요. 이 도시의 강점은 불변성이에요. 누구나 이 곳에서는 멸종된 문명의 흔적을 찾을 수 있어요. 과거 세대의 모습도 찾을 수 있죠. 현대 소비 사회와 비교한다면 굉장한 일이죠. 건축이 그 강점을 더 견고히 해요. 어떤 건축물이든 시간의 흐름에 직면하고 영향을 받게 마련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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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에 루이스 칸을 만났어요. 저는 그와 함께 몇 달간 콩그레시 궁전을 작업했어요. 문제의 원인 너머로 볼 수 있는 능력은 루이스 칸이 저에게 준 가장 귀중한 교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