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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요원 Jan 17. 2023

역사의 초고

[영화] 더 포스트

더 포스트 The Post 2017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뉴스는 역사다. 뉴스를 쓰는 자는 역사를 써 내려간다는 사명감으로 써야 한다. 그렇다면 거기에는 거짓도, 음모도 없을 것이다. 오직 사실과 진실, 그리고 그것에 입각한 신념이 담겨야 한다. 그것이 뉴스이고 신문이다. 기레기가 아닌 진정한 기자가, 찌라시가 아닌 진짜 신문과 뉴스가 제대로 잡아가길 바란다. 영화를 보는 도중 우리나라 80년대에 있었다는 보도지침 생각났다. 뭘 실어도되고 안 되는지 정부가 말해주는 세상말이다. 그런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며, 그렇게 만드는 사람도 없어져야 한다. 언론이, 언론인들이 자신들의 역할과 의무를 잘 해야 한다.

-

p.s 영화를 보며 또 다른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생각나기도 했고, 손석희의 장면들, 알랭드보통의 뉴스의 시대라는 책도 생각났다.


출판할 자유를 보호하려면
출판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헌법 제정자들이 언론의 자유를 준 것은
반드시 가져야 할 보호 장치이며
민주주의에 필수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다.
언론은 피치자에게 봉사하는 것이지
통치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내 남편이 뉴스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역사의 초고라고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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