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버드나무 Oct 17. 2016

일본 기업들은 절벽 위에 서 있다

그 절벽의 이름은 고용절벽.

#일본은지금


1) 주4일 근무·재택 근무 도입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을 운영하는 야후 주식회사가 일주일에 4일만 일하고 3일은 쉬는 파격적인 근무제도를 도입한다. 저출산ㆍ고령화로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일본에서 재택근무를 비롯한 ‘일하는 방식 혁명’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 여성인력 활용 극대화를 위한 비책이기도 하다. 출산과 육아로 떠난 30~40대 여성들을 직장으로 돌아오도록 유인하는데 주4일 근무나 재택근무가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일보, 1주일에 4일 일한다, 日 기업 파격 실험)


2) 노동시간 단축

"장시간 노동을 막기 위해 일본은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 중이다. 노동기준법에 대해서도 노사간 합의하면 상한 없이 시간 외 노동을 가능하게 한 규정을 재검토한다. 주 49시간 이상 일하는 비율이 유럽은 10%쯤인데 일본은 20%라면서 유럽 수준을 목표로 한다." (이코노미조선, 아베 총리 “장시간 근무하지 말자” 캠페인 오래 일하면 생산성 감소하고 출산율도 하락)


3) 여성복지 증대

"이 때문에 아베 정부는 지난 3년간 ‘1억 총활약 사회’를 주창하며 여성활약추진법을 제정하는 등 여성의 노동 참여를 끌어올리는 데 박차를 가했다. 워킹맘을 위해 50만 명 분의 보육 인프라 확충도 공언하고 최근엔 공무원 배우자의 수당 감액까지 검토하고 있다." (중앙일보, 일자리 남아도는 일본 “여성들 제발 취직 좀 하세요”)


4) 청년복지 증대

"올해 일본 대학생들의 취업률은 97%수준에 이르고 있다. (...) 기업들이 갖은 아이디어로 대학 졸업생을 입도선매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쓰는 유인책으로는 학자금 상환이 꼽힌다. (...) 주거비용 보조를 통해 우수인력을 유인하는 회사도 생겨났다." (한국일보, 학자금 상환ㆍ집세 보조까지… 열도는 청년 취업 ‘파라다이스’)


5) LGBT 인권 증대

"일본 소니와 인터넷 기업 라쿠텐 등에 이어 소프트뱅크도 동성 파트너를 배우자로 인정해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사실상 고용절벽에 직면한 일본 기업들의 자구책으로 성적소수자(LGBT)를 포함해 다양한 국내외 인재들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한국일보, 日 기업들, 동성 파트너 배우자 인정 확산)


6) 한국 청년 수용

"한해 80만명씩 노동력이 줄어들면서 대학생 취업률이 90%를 넘기고 있다. 젊은 일손이 부족하자 한국인 청년을 채용하려는 일본 기업들도 급증하고 있다. 일본 기업의 문화가 한국과 크게 다르긴 하지만 실제 일본 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다." (한국일보, 고용절벽 일본, 의욕 넘치는 한국 청년에 손을 내밀다)

매거진의 이전글 낙산공원 자락 주말식당 <8과 2분의 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