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모든 일들이 항상 순탄하게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가 겪는 고난과 역경의 체감온도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적응한다는 것,
변화에 수반되는 모든 상황을 단한번에 적응하는 사람은 없다. 두번이상 반복되는 과정 속에 익숙해짐으로 적응하게 된다. 적응함으로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알고 있는 것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것처럼, 적응이 가끔은 안일함을 부추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도 있지만, 어렵고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를 풀어내는데 수반되는 반복된 시행착오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그 과정'에 적응한다는 것은 참으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이다.

어쩌면 처음부터 잘 해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며, 서툴러 실패하고 넘어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적응하고 잘 해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른 것도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남들보다 늦었다고 비난받을 일도 아니고 비교하며 흉볼 일도 아니다. 굳은 신념만 잃지 말자. 점차 내성이 생길 것이고 그 내성이 곧 내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