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잘 한 건
단지 너를 만난 일이야.
너를 생각하면
흩어져 있던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고
그제야 나의 하루가
다시 흐르기 시작해.
너와 함께 걷는 길이
행복한 이유는
나를 보면 웃어주는 너의 곁에
단지 내가 서 있기 때문이야.
너를 처음 만난 그날은
내 마음을 가장 따뜻하게 데운
봄의 시작이었어.
#9
마음이 머물 자리를 남기고 싶습니다. 문장 속에서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감정을 믿습니다. 읽히기보다, 오래 남는 문장을 사랑합니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