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건물주가 쉬워보이냐?

내 꿈은 건물주라고 외치는 많은 이들에게.

삼십대 초반에 서울에서 8억원 조금 넘게 주고 원룸 건물을 사서 7년여 동안 운영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받은 세입자는 100여명이 넘으며, 한 달에 약 5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의 회사원입니다. 이 건물은 온전히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번 돈으로 구매한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싶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 이야기도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저는 부동산에 대한 고수가 아닙니다. 집을 사본 것도 이 건물이 처음이며 아직 팔아본 경험도 없습니다. 즉, 생애 부동산 매수 1회가 제 경험의 전부입니다. -제가 살 집의 전월세 계약은 6번 해봤네요.

좋은 땅을 보는 눈도 없고, 건축에도 무지해서 저 건물은 정말 잘 지었다라는 것도 모릅니다.

하지만 부동산 운영에 대해서는 꽤 많은 경험을 쌓았고,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 내 꿈은 건물주라는 이야기들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건물주의 좋은 점에 대해 쓰는 책이 아닙니다. 그런 책은 세상에 널렸습니다.

여러분들이 실제로 건물주를 해보면 상상하는 것만큼 좋지도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냥 회사원으로 돌아가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무슨 개소리냐고요?


돈버는 일 중에 쉬운 일은 없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제가 겪은 경험들을 통해 들려드리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재밌게라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