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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은 주식 투자 영상과 책

이번 주에 아주 재밌는 영상과 책을 만나서 공유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머스트자산운용의 김두용 대표가 서울대학교에서 주식 투자에 대해 강의를 한 내용입니다.

2010년쯤이었던 것 같은데 화질은 좋지 않지만 주옥같은 내용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www.mustinvestment.com/ko/video

주식 투자자의 단계를 A, B, C, D 단계로 나누는 게 재밌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A: 쩌리

B: 돈을 잃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게 된 사람. 연평균 수익률 10%~25%

C: 연평균 수익률 26%~100%. 회사를 압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함.

D: 돈이 너무 많아져 더 이상 예전 같은 고수익을 낼 수 없는 단계 = 워렌 버핏.


많은 사람들이 워렌 버핏 수익률이 20%대라는 것을 이야기 하며 그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건 미친 소리라고 말하는데, 그런 말에 휘둘릴 필요 없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워렌 버핏도 젊을 적 돈이 지금 처럼 많지 않을 때는 수익률 50% 넘는 일은 허다했다며,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그리고 이 네 단계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반드시 거쳐서 지나가야 하는 단계라는 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 재밌는 시각을 배울 수 있었고 저는 확실히 A단계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노력하면 B단계 까지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출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2103619


집 앞 도서관에서 제목에 이끌려 목차를 보게 되었는데 평소에 너무 궁금해하던 내용이었습니다.

대주주나 재벌들의 시각을 부분적으로나마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법률과 히스토리도 잘 정리되어 있어 단지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이득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것도 모르고 어떻게 살아왔나(또는 어떻게 투자했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최근 게임스탑이라는 회사가 난리인가 봅니다.

카톡 채팅방과 커뮤니티 사이에서 온통 이 주식 이야기뿐입니다.


저는 단 한 번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저런 이벤트에 욕심을 부리거나 집중력을 낭비하지 않고 이렇게 알찬 공부를 한 것이 자랑스러워졌습니다.

이런 게 바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확실한 투자 아닐까요?


재밌는 사실 하나: 위 영상에 나오는 머스트자산운용은 게임스탑을 작년 초 4달러에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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