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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와 오수

by 발판 Dec 31. 2024

인간은 물을 마시면 화장실에서 소변을 배출합니다.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이 있다는 말은 건물에도 포함되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건물도 소변(?)을 배출하기 때문이죠.

앞서 우리는 물공급(인풋)을 배웠다면 이번 시간은 물 배출(아웃풋)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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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는 어떤 물들을 배출 할까?
 

건물에서 나오는 물은 깨끗한 물일까요? 우리 몸을 생각해 봅시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땀이나 소변은 노폐물인데, 건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물에서 나오는 물은 대부분 오물이나 이물질이 섞인 물입니다. 우리가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거나, 변기에서 볼일을 본 후 나오는 물, 그리고 싱크대에서 그릇을 씻고 배출되는 물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건물에서 배출되는 물에도 종류가 있을까요?

네, 건물에서 배출되는 물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배수와 오수입니다.


배수란? 화장실의 세면대, 바닥 청소구 및 싱크대에서 사용 후 나오는 물을 배수라고 합니다.

오수란? 오물이 섞인 물로 변기에서 나오는 물을 오수라고 합니다. 건물 설계 시, 오수관과 배수관을 분류하여 설계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일하는 건물에는 모두 오수관과 배수관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죠.

브런치 글 이미지 2

건물에서 배출되는 오수, 배수는 어떻게 처리될까?


건물 밖에는 토목 배관인 오수관로가 존재합니다. 건물 내에서 배출되는 오수, 배수는 오수관로에 연결되어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안전하게 흘러갑니다.


시 오수관이 연결이 어려운 경우라면, 건물 외부에 정화조(땅속에 묻혀있음)를 설치하여 오수 배수를 저장해 놓습니다. 정화조에 오수와 배수가 가득 차버리면 오배수 처리 트럭(일명: 또옹차)을 불러 배출시켜야 합니다.


시설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면 건물 내에 정화조가 설치되어 있는지, 정화조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지를 체크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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