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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채로um Apr 05. 2023

벚꽃 그리고

비 오는 밤 그리고 꽃잎 카펫

요 근래 날이 더우니 4월쯤 찾아왔어야 하는 봄 꽃들이 3월 말에 곁으로 다가왔다.

어제의 수북이 쌓은 꽃잎을 눈처럼 뭉쳐보고 흩뿌려보던 일이 떠오른다.

벚나무 아래에서 사랑스러운 요정을 본 것도 같은데,...

하루 종일 내리는 비에 초록의 이파리만, 그 아른했던 꽃잎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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