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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채로 사무직을 하고 있다

by 김창근
살아있다는 것은 곧 움직인다는 것

- 모셰 펠덴크라이스


내면소통의 저자 김주환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 인용된 문구다.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낄 때는 언제였는가? 를 질문했을 때.

떠올랐던 장면은 "지리산을 등반하고 경치를 바라보는 나"였다.




그 당시의 산을 올라가는 것은 힘들지만 나의 숨소리, 땀, 눈 깜빡임, 머리카락이 전율을 느꼈을 때의 소름 등 다양한 자연의 장면들과 감각들이 기억하고 있다.




아무리 어렸을 때의 경험이었지만 강렬하게 남아있다.

일을 시작한 이후, 내가 살아있음을 느꼈을 때는 그렇게 기억이 나질 않는다.

가족들과의 추억 기억 등 모두 중요하지만 활동을 함으로써 기억나는 장면은 없다.




즉, 현재 충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충분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결국 운동밖에 없다.

운동을 왜 하는가를 물어보면 살기 위해서 한다.

즉, 몸이 살기 위해서 하는 행위다.




뇌과학자들뿐만 아니라 심리학자, 사업가, 정신과 등 모두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말은

"운동은 인체 활동 중 필수 요소라 한다"



나는 얼마나 자주 움직이고 땀을 흘리는 운동을 얼마나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주 2~3회 정도다. 매일까진 아니어도 주 4회까지는 끌어올려보자.

최대한 점심시간 산책을 활용하고, 저녁 시간 운동으로 삶의 질을 끌어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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