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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원해도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던 이유 3가지

겸손함의 힘

by 김창근

지난 2년 간, 앞만 보고 달렸다.

오히려 이 시간이 나에게 큰 성장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했다.

“겸손의 힘” 책을 읽고, 큰 착각을 하고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내면의 성장을 하지 못했던 이유“겸손”하지 못했다.

겸손함을 이야기하기엔 굉장히 어려웠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다른 누군가는 겸손하다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행위야 “라고 하지만 아니다.




겸손함은 내면의 나를 치켜올리는 행위이기도 하고, 다른 이를 칭찬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겸손함이 있기에 성장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알아차리기 때문이다.




이중 내가 실수했던 3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일의 결과물이 결국 “내가” 잘했기 때문에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건방을 떨었다.

2. 피드백을 적극 수용이 아닌 “네가 뭘 안다고”하는 자세로 오히려 나를 망쳤다.

3. 현재의 나를 평균 이상 아니 과대평가를 하여 배움을 멈췄다.

즉, 겸손함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책을 읽고 있다.



모든 일에서는 혼자서 하는 일은 결코 없다.


내가 실수한 “모든 공은 내 것이었다”라는 착각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돌아보면 내가 현재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동료”가 있고, 협력사, 이끄는 리더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있기에 내가 존재하고 모두가 존재하여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일은 절대 혼자서 못한다. 물론 할 수 있겠지만 누군가 혼자서 해낼 수 있도록 환경을 갖춰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플랫폼이 존재하고, 유용한 툴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 나의 공로를 챙기기도 하겠지만, 대외적으로는 누군가를 칭찬하는 자리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이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 네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다 모든 게 니 덕분이야. 고마워”



얘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적극 검토하여 적용하겠습니다.


피드백이 있는 환경이라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다.

그럼에도 수용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게 나였다.

자기애가 강하기 때문에?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뭐 맞다.

그럼에도 본인이 인지해야 한다.




나를 알아차려야 바꾸지, 인지도 못한 채로 피드백들을 수용한다면 그건 반감으로 생각할 것이다.

“뭐야, 지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네가 팀장이면 다야? 내가 더 잘하는 것 같은데?”

와… 이건 거의 폐급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저게 나였다. 부끄러운 순간이었다.




이제야 느끼지만, 피드백을 받았더라면 평소 어떤 실수, 부족한 점이 무엇이 있는지

본인이 생각해봐야 하는 시간은 최소한 가져야 한다. 그래야 알아차리고 행동한다.

그렇기에 알아차리고, 수용하라는 말이 있는 거다.




뭐, 이 분야에서 이 정도 알면 됐어!


몇 년간 위 제목과 같은 태도로 살다 보니, 무기력해지고 더 발전하지 못해 무용지물 되어버릴까 봐 하는 걱정이 커졌다.

인간은 쓸모없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자존감도 떨어진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배움”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다.




배움을 이어나가기 위해선 위 2번째와 같이 알아차리고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올해 자격증 준비를 하여 내년 1분기에 시험 응시하는 게 목표다.




겸손의 힘을 읽으면서, 강인함의 힘을 읽어보고 싶었다.

겸손함을 갖추며, 강인함까지 훈련시킨다면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인간이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그 불안함을 어떻게 극복하는지는 개인에게 달렸고.

해소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도구들은 얻을 수 있다.




돈을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닌, 인간으로서 잘 살아갈 수 있는 도구들이 요즘은 더 관심이 생긴다.

만약 성장이 멈췄다고 느끼거나, 무기력함을 느낀다면 “겸손의 힘​”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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