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웹 시장은.
2024년 웹 개발 시장은 많이 어렵다. 왜 그럴까?
정부에서 단순히 R&D 예산을 줄였기 때문일까?
2021년 개발 시장은 거품이 많이 낄 정도로 급여, 단가가 말도 안 되고 좋았다.
프리랜서 개발자 세계에선 초급, 중급, 고급, 특급 이런 식으로 단가를 매긴다.
단가는 천차만별일 정도로 많은 급여를 받았다.
이 시기 정부가 개발 시장을 바라봤을 때,
"아~ 개발자 수급이 부족하구나! 그럼 관련 웹 개발자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을 많이 만들어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 결과, 현재 개발 시장은 어떻게 되었을까?
최근 국비 교육을 받은 지인은 "야근하고 싶어서 미치겠어요"라는 말을 한다.
맞다. 신입 개발자들이 설 자리가 부족하다.
수요에 비해 과도한 공급이 문제인가?
꼭 그렇게 바라볼 수 없다. 왜냐하면 코로나 시기에 비해 프로젝트가 적은 것은 사실이거든.
프로젝트가 있다 한들, 경력을 뽑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입들은 어디에 서야 하는가? 어디든 들어가서 경력을 쌓아야 하는 것인가?
정답은 없다. 다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방법을 찾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실력은 일단 작은 곳에서라도 무엇이든 배워서 스킬을 늘리자 형식으로 중소기업에 입사하였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긴 좋았을까? 개인적으로 맞다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개발자가 꼭 스킬이 좋아야 실력이 좋다고 얘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개발자는 소통, 정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라운더가 되어야 한다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소통을 통해 기술로 구현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1년을 해보고 50% 이상이 이직을 하거나, 직업을 바꾸기도 한다.
그리고 연차가 지날수록 동기들은 점점 더 없어진다. 다 어디로 사라지는가? 이직 또는 직업을 바꾼다.
그만큼 생각지 못한 직업이기도 하며, 상상 이상의 힘듦도 존재하기도 하다.
시간은 지나면 이 시장도 다시 호황기가 찾아올 거다.
시대적으로 이미 웹은 대부분 삶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모든 시장은 한 번 이상 호황기가 찾아온다.
현재 호황기가 아니라고 낙담할 필요가 없다. 누군가는 위기 안에서도 호황기를 만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