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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요
아이를 키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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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고기
Jan 5. 2021
" 착하게 행동하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상냥하게 대해준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평소에 상냥한 대접을 받은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도 착하게 행동해요. 그러니 부모가 아이에게 아주 상냥하게 대하면 아이는 착하게 자라기 마련입니다." - 적당히 육아법 中-
사실 육아 관련 도서나 자기계발서는
멀리 하는 편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마치 뭔가 비밀이라도 되는 듯
번지르르르 하게 적어 놓은 그런 느낌 때문에
멀리하는데..
사실..
너무나도 뻔하고 당연한 이야기와 행동들도-
형광펜으로 칠하고 몇번이고 스스로 되뇌이고
다짐해도 - 실천으로 옮기긴 쉽지않고
또 망각하고 실수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 뿐이겠느냐.
우리의 삶이 다 그런거겠지.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오랜만에 산 육아관련 책을 읽고
문장에 형광펜으로 마크를 해두었지만-
또 '상냥'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아이에게 했다.
아빠가 낮잠 안잔다고 혼내서 미안해.
상냥하게 이야기 했어야 했는데.
아빠는 또 이렇게 반성하며 하루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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