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동네를 산책할 때,
아이와 함께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고 나서-
걸으려고 하면 불쑥 손이 따뜻해진다.
아이는 손을 잡고 걷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차에서 내리거나 산책을 시작하기만 하면
옆에 딱 붙어서 아빠 손을 꼬옥 잡는다.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도 좋고
아빠 손을 꼬옥 잡고-
끊임없이 조잘 거리는 녀석을
내려다보는 느낌이 참 좋다.
아이의 웃음짓는 얼굴을 볼때마다
하루에도 몇번씩 아이에게 말하곤 한다
"재이야, 아빠는 재이가 아빠엄마 아들로 와줘서 참좋아"
우리 아들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