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VOD, IPTV, OTT 뜻
헷갈리는 미디어 용어 3줄요약
OTT, VOD, SVOD, IPTV, N-screen 등.. 최근 미디어 업계는 어려운 용어로 가득찼습니다.
더 큰 문제는 얘들이 엄청 혼용되서 쓰인다는거죠..
단어를 쓰는 매체나 기업들도 뭐가 뭔지 모르는 수준..!
사실 저도 지난 포스팅을 쓰면서 TVOD를 그냥 VOD서비스라 칭하는 실수를 해버렸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디어 용어 3줄정리를 해봤습니다!
OTT vs IPTV
예문)
"글로벌 OTT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하며 국내 IPTV사업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OTT(Over The Top)
1. 남의 네트워크망으로 콘텐츠를 송신해주는 겁니다.
2. 넷플릭스(해외 사업자), pooq(지상파 방송사), 옥수수(SKT)등 누가 해도 상관없습니다.
(때문에 어떤 네트워크망을 쓰는지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3. 해외 진출이 용이하고, 보유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가격경쟁에 따라 가입자 수가 결정됩니다.
IPTV(Internet Protocol TV)
1. 자신의 네트워크망을 통해 영상을 스트리밍해주는겁니다.
2. 그 때문에 네트워크 사업자인 SKT, KT, LGU+등의 통신사만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SKT사용자는 KT의 IPTV를 쓸 수 없습니다)
3. 네트워크망을 깔지 않는다면 해외 진출이 불가능하고 사용자 수가 통신서비스가입자 수와 비례한 경향을 보입니다.
*타 이동통신사 가입자도 사용가능한 모바일 IPTV는 사실 OTT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IPTV라는 용어가 익숙해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듯 하네요.
VOD
예문)
"왓챠플레이는 국내 VOD 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VOD(Video On Demand)
1. VOD는 방송을 기다릴 필요없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송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2. 즉 VOD의 반의어는 케이블/지상파 TV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3. 즉 VOD는 가장 광범위한 단어로, IPTV와 OTT는 모두 VOD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수익모델에 따라서 TVOD, SVOD, AVOD로 구분됩니다.
TVOD(Transactional VOD)
: 편당 결제하는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지, 국내 IPTV/OTT의 최신영화 서비스가 있습니다.
AVOD(Advertising VOD)
: 무료지만 광고를 봐야하는 서비스입니다. 유튜브가 대표적입니다.
SVOD(Subscription VOD)
: 월단위 정기결제를 하고 기간동안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며 최근 많은 기업들이 SVOD로 방향을 설정하고있습니다.
N-SCREEN
예문)
"N스크린과 오버더톱(OTT) 서비스가 떠오르면서 기존 케이블TV와 IPTV 서비스가 뒤처질 위기에 놓였다."
1. N-Screen은 모바일, PC, TV등 N개의 스크린을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OTT서비스는 네트워크 종속여부, 즉 공급자 중심이었다면 N-screen은 다양한 스크린이라는 사용자 중심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3. 사실 글로벌 OTT시장의 대표격인 넷플릭스가 N-screen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티빙", "푹", "옥수수" 등 국내 많은 OTT기업들도 N-screen서비스를 제공하기때문에 OTT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OTT서비스 분류
국내 OTT서비스는 토종 OTT 플랫폼, 이동통신사, 방송사 및 콘텐츠사, IT기업들로 나뉘는데요.
앞선 용어들을 토대로 국내의 OTT서비스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OTT, 블록체인, 머신러닝 등 새로운 기술/서비스들은 늘 공급자중심적인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옵니다.
게다가 다양한 매체 및 기업들이 이 용어들을 혼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더 큰 혼란을 낳는듯 한데요.
오늘은 다음 글 "카카오가 또! 엔터회사를 인수했습니다."라는 포스팅을 올리기에 앞서 그동안 잘못쓰고 있던 문구를 가볍게 정리해봤습니다:)
*OTT 분류 표 원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