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사
2023년, 한 해는 많은 경험을 하며 재밌게 살았습니다.
버킷리스트였던 '브런치 글쓰기'를 이뤘고 다가올 2024년은 '출간'을 목표로 또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모두 분들의 2024년은 매일매일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항상 관심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꼭 보답하는 날이 오리라 믿고 1년을 또 살아보겠습니다!
다들 들숨에 재력, 날숨에 건강을 얻으시길!
글을 계속됩니다!
끗
이 아닌 컨티뉴
얼마 전 엄마가 '성적을 부탁해 티쳐스'라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공부와 성적이 고민인 중•고등학생에게 일타강사들이 공부법을 알려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라나 뭐라나. 처음에는 엄마가 채널을 돌리다가 잠깐 보는 줄 알았는데 TV 골라보기로 연속으로 몇 화를 보고 있었다. 엄마랑 전-혀 관련 없는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보고 있는 게 너무 웃겨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도대체 이 프로그램은 왜 보는 거야?."
엄마는 어처구니가 없는 표정과 굉장히 단호한 말투로 나를 쳐다보면 말했다.
"혹시 모르지, 엄마 다시 공부해서 의대가고 병원에 일할지도. "
그러자 주방에 서서 팥호빵을 먹던 아빠가 엄마의 대답을 듣고서는 조용히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 환자로 가는 게 더 빠르겠네."
그리고 아빠는
다시는
호빵을 먹지 못했다.
2024
좋은일만 가득 있길 바래용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해용
새해 복 많이 받아용
삼성 이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