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눈깨비
눈이 내린다.
물기를 머금은 눈이다.
내가 우산을 내밀자 솔이가 묻는다.
'근데, 아빠, 눈 내리는 데 왜 우산을 써요?'
'응, 오늘 내리는 눈은 진눈깨비같은 거라거'
'진눈깨비?'
'응, 눈이 물기를 머금고 있어서, 물이 몸에 묻으면 옷이 젖으니까, 그래서 그런 거야.'
'그런거예요?'
전직 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