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217

by 모래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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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과 칼이 그려진 서양식 식당의 간판을 보고

솔이가 묻는다.


"아빠, 저기 싸우는 곳이에요?"


"왜?"


"칼 같은 게 그려져 있어서요."


아이들의 눈은 세상에 익숙하지 않다.


성장은 세상의 시그널에 익숙해지고

먼저 해석된 것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진정한 성장일지도 모른다.






20170514_115057.jpg?type=w2 아파트 점검기간. 엄마가 하자를 점검하는 동안 솔이와 나는 차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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