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과 칼이 그려진 서양식 식당의 간판을 보고
솔이가 묻는다.
"아빠, 저기 싸우는 곳이에요?"
"왜?"
"칼 같은 게 그려져 있어서요."
아이들의 눈은 세상에 익숙하지 않다.
성장은 세상의 시그널에 익숙해지고
먼저 해석된 것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진정한 성장일지도 모른다.
전직 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