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231

상처

by 모래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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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가 키즈카페에서 트램펄린을 타다가 발목을 다쳤다.

뼈에 금이 갔는지 아니면 인대나 근육이 놀랐는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속상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찌보면 사고도 인생의 일부분이다.

그것이 무섭다고 아이를 집안에만 눕혀놓을 순 없다.


인생 최초의 상처 '배꼽' 이후

앞으로 살면서도 솔이는 많은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육체적인 것도 있고 정서적인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솔이가 생명을 공급하던 관을 잘라 배꼽을 만들었듯이

그리고 그 상처를 통해 평생 충고하고 훈계하며 가르치듯이

솔이도 상처의 추억을 통해 제 인생을 잘 단도리해나가야 할 것이다.


20170723_211900.jpg?type=w2 아이들은 아파도 아픔을 잊는다. 그들의 삶은 통증보다 즐거움에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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