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285

타인

by 모래바다



솔이가 이를 닦다가

이 하나 빠졌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며칠 전부터 이가 흔들린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양치질을 하다가 빠질 정도로 많이 흔들렸던가,

미안한 생각이 든다.


아비는 무정하고

아비는 타인이다.











20180712_213743.jpg?type=w2 치아 뿌리에 살짝 고인 피가 가슴뭉클하다. 빠지기 직전까지 이곳에 생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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