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며칠 전,
솔이와 정읍사축제에 갔다.
정읍에 정착한 지 30여년 만에 처음 가보는 축제다.
아마도 퇴직을 하고 생긴 마음의 여유일 게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불꽃놀이가 있었다.
불꽃놀이를 하면서 신나는 음악이 흘러 나왔는데
솔이는 내 손을 놓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었다.
불꽃놀이 끝나고,
음악도 멈추고,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인데,
흥이 덜 가셨는지은솔이는 '이제 조금 있으면 다시 시작할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더 이상 불꽃놀이는 다시 시작되지 않았다.
불꽃놀이는 판타스틱하지만 영원할 수는 없다.
영원은커녕 길지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