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317

금요일

by 모래바다



솔이는 언젠가부터 금요일을 '내일 쉬는 날'이라고 부른다. 마치 인디언들이 1월을 '마음 깊은 곳에 머무는 달'이라고 부른다거나 11월을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12월을 '무소유의 달'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 이제 유치원에 가는 일이 조금 시시한 모양이다. 금요일에 대한 정의가 솔이의 마음 상태를 잘 보여준다. 왜 유치원에 가기가 싫어졌는지 물었더니 좀 새로운 친구들이 만나고 싶어서란다. 3년 동안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제 졸업을 한 달 앞두고 마음의 변화가 온 것이다. 이제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





1366950660716.jpg?type=w773
1366950647440.jpg?type=w773
1366950644758.jpg?type=w773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