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328

존재의 불안

by 모래바다


잠든 줄 알았는데 솔이가 갑자기 탄식하듯 말을 꺼낸다.


- 나는 백 살에 죽을거야.

- 왜?

- 오백 살까지 살면 엄마 아빠랑 같이 죽을 수 없잖아.


여전히 솔이는 혼자 되는 것이 두렵다.


존재의 불안?





SE-ca14f2a1-f132-4b81-a240-d520962aa760.jpg?type=w773 솔이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이제 1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솔이는 아직까지 학교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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