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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352

by 모래바다

모처럼 눈이 내렸다. 첫눈이나 다름 없다. 솔이는 화이트크리스마스가 되지 못한 것에 큰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사람들이 환경을 보호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그런 솔이가 제법 큰 눈이 내리는 것을 보니 감흥이 일렁이나 보다.


와, 눈이다......얼마만에 내리는 눈인가...화이트크리스마스는 아니고...화이트데이인가......눈이 밀당하네...눈이 왔다 안왔다... 관종인가. 밀당하지 않아도 돼...이미 관종이야...아 그런데 왜 이렇게 눈이 많이 와...이렇게까지 많이 오기를 바랐던 것은 아닌데...


솔이의 횡설수설은 좀처럼 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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