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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면 깊어진다. 깊어지니 넓어진다.

어느 비건이 찾은 지혜

원래의 문장은 이랬습니다.

'동물성 식품이 제외되니까 메뉴 선택지가 좁아지는 대신에 깊이가 있어졌죠. 깊이가 있어지니까 다시 넓어지기도 하고요.' (김한민 말, 이슬아 글, '깨끗한 존경' 이슬아 인터뷰집 2019)


Vegan의 말은 꿰뚫는 힘이 있었어요.


제가 Vegan은 아닙니다만, 만족이 아닌 욕구를 위해 가리지 않고 취하는 잡식성 삶에, 겉은 넉넉해 보이지만, 실제는 그때 그때 올라오는 욕심을 채우려 서두르는 모습이 많다 생각했어요. 먹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것들도 비슷해 보입니다.


선택이 줄면 비로소 내 앞의 대상을 마주보게 됩니다.

자연스레 깊어지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식과 관점이 추가되어 생각이 넓어집니다.


밖이 단순하면 내 안이 깊어지고 넓어지는것 같아요.


안으로 깊이있는 성찰을 위해 밖을 단순하게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겠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생각과 마음의 Tera incognita는 더 넓어질 것입니다.


이것은 나의 수집(input) 강점*을 밖이 아니라 안에서 발휘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다양한 인식과 관점은 잡동사니들 보다 더 쓸모가 있을 테니까요.


선택에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힘있다고 느낍니다.

수고를 통해 깊어진 생각의 끝에는

새로운 현실과 새로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선택을 통해 얻은 새로움으로 나는 지속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 Gallup CliftonStrengths로 진단했을때 나의 Top5 강점은 전략(strategic), 지적사고(intellection), 발상(ideation), 책임(responsibility) 그리고 수집(input)이 었다.**


** 지금까지 또 앞으로. 성장하고 성공하게 도와준 나의 강점들을 만나서 가슴뛰는 하루 하루를 살게 되었습니다. '나의 강점들에 미래를 묻는' 코칭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gabeshin@gmail.com 신용원 코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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