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안내
오랜만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 가능한 오래 별 일이 없기를 바랐던 것이 무색하게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일들은 아직 진행 중이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기억은 자꾸만 퇴색해져 연재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번에 이야기하려는 내용은 아버지, 가족, 관계, 불화, 병(투병/간병), 인생, 죽음 같은 것입니다.
전혀 새로울 것 없는 흔한 이야기지요.
재미없는 사적 경험이 다른 이에게 구미가 당겨질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글은 글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이야기보다는 과정의 기록에 초점을 두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디로 흘러갈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몇 편의 이야기가 나올지, 언제까지 계속될지, 결말은 지어질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브런치북보다는 매거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목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도 모른 채'였는데 글자수 제한으로 한 자를 빼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도 모른 채'가 되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도 모른 채 연재를 시작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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