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내는 꽃을 닮았다.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그 아름다움이 내 아내와 닮았다.

by 김동건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나는 종종 꽃을 건넨다.


결혼기념일에만 꽃을 해달라는

아내의 부탁이 있었지만,

반년을 채 못 참고 또 꽃을 들었다.


그럼에도 꽃을 바라보는

아내의 표정은 숨기지 못한다.


곱게 피어난 꽃송이는 참 아름답다.


오늘도 알겠다.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그 아름다움이

내 아내와 닮아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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