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

아가를위한 선물, 임산부 적금들기

요즘은 적금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 되고 있다. 이율은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돈 모으기에는 예적금이 기본이기 때문에 상품을 등한시 할 수 없는데, 여러 은행에서 적금이율도 각양각색이지만 기간이나 혜택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임신 기념으로 그리고 출산 후 아기선물 겸 적금을 들었다.

마침 국민은행에서 임산부 맞춤 적금 상품이 나와서 알아보니, 출산을 앞두고 있는 280일 적금으로 특화된 상품이 있었다. 이름 자체도 ‘내 아이를 위한 280일 적금’이라고 해서 이거다 싶었다. 계약기간도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개월로 정할 수 있고, 자유적립식이어서 지금까지 못 넣은 금액도 넣어 시작할 수 있고 더 추가로 넣고 싶을때 언제든지 추가 납입도 가능하니 좋았다. 기본 금리에 다른 사람들이 내추천코드를 넣어 들어주면 추가 금리도 지급해주니 맘카페나 블로그에 글을 올려서 서로 금리 품앗이도 하고, 게다가 금액도 월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부담스럽지 않게 할 수 있어서 적당한 상품이었다.

출산일 가깝게 만기일을 정하고 지금까지 못넣은 금액을 개월수에 맞춰 넣어 적금을 시작했고 매달 추가로 개월수에 맞게 10만원씩 납입해서 만기때 10개월, 100만원이 모이게끔 했다. 만기때 이자를 제외한 100만원은 임신 10개월의 의미를 담아 아기 이름을 통장 만들어 줄때 첫 통장 입금액으로 넣어주기로 했고 실제로 아기 출산 후 탯줄도장으로 아가 통장 개설해서 처음 넣어준 돈이 이 임산부 적금으로 모은 100만원이다. 아기에게 주는 엄마의 첫 용돈이라고나 할까. ‘내게 와줘서 고마워’라는 뜻으로 입금해주면서 너무 뿌듯했다.

Tip. 태아보험


태아보험은 조산, 저체중아, 선천적 장애, 인큐베이터 사용시 이용료, 출산과 동시에 동반되는 각종 질환 및 질병의 치료, 수술비 등에 대비하는 보험이에요. 가입은 태아때 하지만 성인이 되어 나이가 들어도 유지되는 종합보험이니 성인보험의 보장까지 잘 따져서 가입하는게 좋아요. 태아보험을 가입하기 좋은 시기는 임신 사실을 알고 초기가 지나고 11주 이전이에요. 12주차부터는 산부인과에서 진행되는 각종 검사들이 있기 때문에 검사 후 위험을 인지하고 나서 가입을 진행하려고 하면 아예 가입할 수 없거나 절차가 까다로워 질 수 있어요. 그리고 최대한 태아보험으로 가입할 수 있는 시기는 22주 이내에요. 22주 이후에는 태아보험이 아니라 선천적 태아담보가 빠진 일반담보만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가 있답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22주 이내에 태아보험으로 챙길 수 있는 담보 보장내용을 확인하고 들어야 하겠죠.  

가입 선물로 유모차, 카시트, 아기띠 등 태아 보험 사은품을 제공한다면 운영에 문제가 있는 업체일 수 있다.자연 임신 단 태아, 유산방지주사,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쌍둥이 태아 보험 등 보험에 집중해 안정적인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