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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하지만 어쩌면 우리를 감싸 안는 것이 이것이 전부라.
#모래 #마르고 #거친 #삶
모래를 딛고 섰어요.
멈추어있으면 점점 가라앉는 곳이라고 해요.
거칠게 발목으로 치닫는 물살.
발가락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마르고 거친 모래.
하지만 어쩌면 우리를 감싸 안는 것이
이것이 전부라.
이 쓰린 풍광에도 우리는 이곳에 멈추어
숨을 몰아쉽니다.
견디어 냅니다.
#위로 #담쟁이에게보내는시
젊고 지친 세대의 담백한 위로와 사랑을 쓰고 적습니다. 시집 '담쟁이에게 보내는 시', 편지글 '2년간의 편지', 대학일기 '레몬의 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