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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우 Aug 04. 2018

시든 삶의 채널을.

함께라도 혼자가 되는 작은 밤이면

#밤 #혼자 #채널



함께라도 혼자가 되는 작은 밤이면

우리는 멍하니.


이 시든 삶의 채널을 바라보게 됩니다.


밀린 우리의 뉴스

밀린 우리의 유년

밀린 우리의 우리


정말 많이도 미루어둔

마르고 바랜 이 삶의 채널.


물 좀 줘야겠어요.

혹시 모르죠, 언젠가 꽃이라도 필 지.






#위로 #담쟁이에게보내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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