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에 대고 숨을 쉬어

누구에게도 나눠주지 않을 그런 예쁜 소리가 나.

by 김형우

#이불 #잠 #혼자만의시간 #행복



오랜만에 눈을 뜨지 않고 잠에서 깬 날이야.

이불에 고개를 묻고, 아직 깨지 않겠다며

눈을 꼭 감고 몰래 숨을 쉬어


크게 내어쉰 따뜻한 한숨이

이불에 가득 몸을 문대다, 이내 돌아와

볼을 간지럽혀.


부우우. 나만 들리는 작은 소리가 나.

부우우. 나만 들리는 작은 소리가 나.



...

누구에게도 나눠주지 않을

그런 예쁜 소리가 나.





#위로 #담쟁이에게보내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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