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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신네모 Aug 06. 2024

모든 것이 변한다, 그렇다면?

순간기록 #039

모든 것은 변한다.
그러하니 부지런히 정진하라

초역 부처의 말이란 책에 나오는 이야기로 신이 아닌 인간이 세상 이치를 통달했다고 알려져 많은 신자를 가진 불교의 근간이 된 부처의 유언이라고 한다.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철학 및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서

그 수만큼이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접하게 되었다.


게다가

정보의 홍수의 시대를 이끌고 있는

SNS는 이러한 관점의 폭을 n차 승의로 증대시키고 있다.


어찌 보면

전쟁과 기근 속 단순히 살아남는 것 만을 목표로 살아가야 했던 전후세대와 달리

생대적으로  물질적,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 세대로서  

남보다 행복하고, 올바르고, 가치 있는 삶 등

자신이 추구하는 다양한 목표를 세워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삶의 관점도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하기에

부처가 말한 '모든 것은 변한다'라는 말은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말만큼이나

너무나 당연한 진리이기에

그 의미 전달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역시,

뒤이어 나오는 ‘그러하니 부지런히 정진하라’라는 말이

오랫동안 몸소 수도자 생활 속에서 깨달은 인생 명언임을 알게 해 준다.


특히,

그가 생로병사와 같은 변화에 따른 인간의 생물학적 유한성을

강조하며 남긴 마지막 유언임을 감안하면

변화에 일히일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힘써 나아가라는 말에 방점이 있다고 하겠다.


즉,

생로병사는 물론 흥망성쇠와 같은 변화는

당연한 것이니

너무 불안해하지도 안주하지도 말고

바르게 살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라는 말이다.


그러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예측하지 못한 또는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인간이 가진 본능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본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할 수 있는

생각과 일에 집중하려 노력하는 것이

생명이 부여된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진 시간이라는 유한성을 가장 가치 있게

활용하는 방법임에 틀림없다 생각한다.


끝으로

최근 느슨해진 창작활동에 대한 반성을 하며

까막 득한 후손에게까지

삶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남기고 떠나신

부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


모든 것이 변하는 지금
당신이 무엇을 부지런히 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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