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의 탄생

변신

by 별사람

분명 하얀 달이 떠 있었다.


서서히 그림자가 번지고,

둥근 빛은 하나둘 지워졌다.


어둠에 잠긴 순간—

낯선 빛이 열렸다.


익숙한 밤,

그러나 처음 보는 얼굴의 달.


하얀 빛으로 돌아온 달과 달리

이미 달라진 나의 의식.


붉은 어둠을 머금은

또 다른 내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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