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by 별사람

내 아픔의 무게는 오로지 나만 안다.


남들은 가볍다 말하고

견딜 수 있다 말하지만,


그 무게는 내 어깨에 얹혀

밤마다 깊은숨을 내리누른다.


눈빛으로도, 말끝으로도

다 전할 수 없는 그 무게,


그래서 내 마음만이

그 무게를 온전히 기억한다.


하지만, 잊지 말자.

아픔조차 살아 있음을 말하는 증거,


언젠가 그 무게가

빛으로 바뀌어 나를 감싸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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