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후드득후드득,
멈춘 듯 고요한 거리에
노래가 시작되고
나는 고개를 든다.
오늘의 더위도,
깊어지는 어둠도,
모두 씻겨 내려가는 듯한
비의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
노래는 점점 커져
땅 위에서 빛나고,
거리의 가로등 켜지며
오늘의 무대가 완성된다.
집으로 향하는 길,
망설여진다.
세상에 내리는 천 개의 선율.
날 위한 노래.
별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