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지우기

by 별사람

하얀빛 아래 서도

지우지 못하는 내 그림자.


광명의 찬란한 생에

버리지 못할 것이 또 있을까.


나를 닮은 그림자.

나를 담은 그림자.


지울 수도 버릴 수도 없어


떠가는 구름 아래

내 그림자 숨겨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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