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별과 느린 새

by 별사람

저 하늘 가장 구석진 곳

슬픔에 잠긴 작은 별 하나.


나는 너무 작아서

아무도 내 빛 보지 못해 ─


별을 찾아 하늘 건너온

세상 보는 아주 느린 새


울지 마, 작은 별아.

내가 길 잃을 때 언제나

널 보고 돌아올 수 있으니.

빠른 새는 보지 못해도

내겐 가장 소중한 빛 ─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내 갈 길 알려주는 너.


저 하늘 가장 구석진 곳

밤새 울던 작은 별 하나.

이젠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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