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쥔 듯
가졌다 생각한 빛
하나씩 지워진다.
시간의 무게에
눈 감았다 뜨면 남는 건
비워진 하늘, 아쉬운 마음.
별 하나 사라지면,
잊히는 건 간직한 이름 하나.
새겨졌던 마음 하나.
텅 빈 저 하늘에
새벽이 오면,
스치듯 사라진다
별들처럼.
그렇게 마음에도
조용히 새벽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