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없고 반겨줄 이 없는명절이 싫다.
도시는 불빛으로 가득한데내 방은 불 꺼진 섬.
사람들 웃음소리가창문을 스치고 흘러가면,점점 더 커져가는 침묵.
나 반겨줄 이 없어도빈 잔 하나 채워두고
그림자 곁에 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