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 오름

by 별사람

억새숲이 간지러운 인사 건네오면

가득한 생각들은 하늘, 구름에 잠시 던져두고

나는 가만히 세상을 피해 몸을 낮춰 숨는다.

하늘, 구름 닿아 집 잃은 생각들은 바람에 날려가고,

바람이 전하는 억새향기에 긴 숨 쉬어본다.

억새의 춤사위가 만드는 고요한 음악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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