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선

by 별사람

결승선을 넘어서도 길이 있다.
우리가 마지막이라 부르는 순간에도
발아래에는 여전히
앞으로 뻗은 길이 있다.


누군가는 박수받으며
멈춰 서지만,
누군가는 박수에 떠밀려
다음 호흡을 내쉰다.


결승선은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을 알려주는
표식에 불과하다.


그러니
멈출 수 있겠는가.
내가 달린 모든 시간들이
또 다른 길을 열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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